4대 보험에 등록되어 있어서 재직증명서가 발급 가능한 경우 신용카드는 비교적 쉽게 발급된다. 허나 본인과 같이 재직증명서를 뽑을 길이 없는 백수의 경우에는 신용카드 발급에 있어 애로사항이 꽤나 많다.
평생 카드값이니 세금이니 체납 한번 해본 적 없고, 신용점수도 900점을 훌쩍 넘지만 그래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발급을 하려고 하면 직장 정보부터 요구하고, 무직이라고 작성하면(프리랜서 선택지가 없는 경우가 많다) 요구하는 서류들이 많아진다.
아무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백수(프리랜서)가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방법들을 공유해 보겠다.
1. 재직증명서
재직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면 일단 무직이 아니지만, 단기 계약등을 통해서 재직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이 증명서로 신용카드 발급을 할 수 있다.
2. 사업자등록증
자영업자이거나 개인 사업(통신판매업 등등)을 영위 중이라면 사업자등록증을 통해 신용카드 발급을 진행할 수 있다. 본인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했더니 소득금액증명원을 따로 요청받았다.
해당 서류는 모두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어서 오프라인으로 직접 방문하는 수고는 덜었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발급 서류를 제출했더니 신용카드 발급을 빠꾸 당했다.
소득금액증명원은 직전 연도의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데, 작년부터 사업에 대한 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에 해당 소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소득세 신고가 6월이다). 따라서 증빙 가능한 소득이 0원이라 발급에 실패했다. 만약 직전 연도 소득이 증빙이 된다면 신용카드 발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다.
3. 예금, 적금 통장 증빙
사실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예적금 통장 증빙을 통해서 카드발급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통장 잔액 기준 300만 원 이상이 예치되어 있어야 하고, 적금 기준 3개월 이상 납입 이력이 있어야 인정받는다고 했다.
통장 사본을 모바일 출력을 통해 인정받았지만, 통장 잔액과 납입이력은 핸드폰 캡처로는 안된다고 했다. 따로 해당 은행에 방문하여 서류를 발급받거나 인터넷 뱅킹에서 인터넷 주소와 잔고 내역이 보이게 캡처해서 보내달라고 요청받았다.
필자의 경우 모바일로 가입한 예금 계좌가 있었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지는 않고 컴퓨터 화면을 핸드폰으로 캡처해서 문자로 보냈다. 그리고 무사히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4. 전기세, 가스비, 건강보험료 납입내역
위의 예적금 통장 증빙에 방법을 몰랐을 때 서칭하면서 확인했던 방법이다. 본인의 주민등록등본과 전기세, 가스비, 건강보험료 등의 3개월 납입 내역을 증빙하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했다는 카더라가 있었다.
본인의 경우 예적금 계좌가 100~200만 원씩 여러 개로 쪼개져 있었기 때문에 운이 나빴다면 이 방법으로 최후의 도전을 했을 것 같다. 다행히 오래전에 가입했던 300만 원 예금이 있어서 카드발급이 수월했는데, 이를 교훈 삼아 해당 계좌가 만기가 되더라도 만약을 위해 300만 원짜리 예금 계좌는 꾸준히 유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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