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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울

[수제버거]다운타우너 아보카도 버거 후기

햄버거는 맛있다. 치킨 or 햄버거로 밸런스 게임을 한다면 잠시 고민을 할 정도다(물론 소울푸드는 피자). 그다지 까탈스러운 입맛은 아닌지라 롯데리아도 맥도날드도 맛있게 먹지만 수제버거 중에서도 다운타우너가 가장 맛있다고 하길래 방문해 봤다.

 

청담에 있는 다운타우너를 방문했는데, 지점이어서 그런 건지 웨이팅은 딱히 없었다(옆에 있는 런던베이글은 웨이팅 한 시간에 그 웨이팅조차 마감이더라). 아무튼 들어가서 베스트 메뉴라는 아보카도 버거를 주문했다.

 

음.. 내가 생각한 맛은 아니다. 아보카도가 있어서 건강하고 고소한 맛은 있는데, 햄버거 특유의 고기맛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물론 이런 건강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햄버거겠지만, 나는 건강이 아니라 맛있는 수제버거를 찾으러 왔다.

 

모름지기 수제버거라 함은 육즙이 팡팡 터지고 소스와 야채가 신선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어서인지 맛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정말 맛있는 버거를 먹고 싶다면 한창 프랜차이즈로 늘어나고 있는 '힘난다 버거' 더블패티버거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동네 프랜차이즈 버거치고 비싸긴 한데, 비싼 만큼 진짜 수제버거 먹는 맛이다. 프랭크버거 쌈싸다구 올리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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