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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울

[서울 맛집]벅벅 이태원점 - 수제버거 맛집(feat. 배달버거)

한남동 카페거리부터 이태원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서 방문했다. 사실 우연히 방문한 건 아니고 애초에 이곳에 가기 위해서 이태원 쪽으로 방향을 잡고 산책을 간 건 안 비밀.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0길 24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이태원 남쪽 주택가에 위치한 조그만 가게다. 실내에 좌석이 4~5개밖에 없어서 웨이팅이 무척 길다. 본인의 경우 비가 왔음에도 기다리지 않고 포장으로 주문한 뒤 길에서 그냥 먹었다.

실내 웨이팅뿐만 아니라 배달, 포장 주문도 상당히 많아서 포장 주문임에도 햄버거를 수령하기까지 20분 이상 걸렸다. 수제버거이니만큼 패티를 굽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듯하다.

육즙이 폭발할 것만 같은 햄버거를 수령한 뒤 비 오는 길가에 서서 먹었다. 일단 한입 먹자마자 패티의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진한 육향이 풍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운 양파가 역할을 잘해줘서 느끼한 맛을 적당히 밸런스 있게 잡아줬다.

 

베이컨을 추가하라는 얘기가 많아서 추가했는데 애초에 한국식 야채가 들어간 햄버거가 아닌지라 베이컨까지 추가하는 건 투머치 느끼함을 유발할 수 있다. 프라이도 완전 맛있다고 하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패스...

본인은 더블벅으로 먹었는데 패티 하나 추가에 2,000원인 만큼 이왕 방문한김에 더블벅으로 먹는 걸 강력히 추천한다. 인근에 커피가 맛있는 카페들이 숨어있으니 햄버거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는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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