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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용인 죽전

[경기도 술집]아뜨, 밤 - 보정동 술집(feat. 쫀디기)

저녁을 간단하게 먹었는데 반주한 술이 모자라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카페거리 쪽은 술 마시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패스하고 반대쪽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역전할머니부터 해서 사람은 바글바글하고 시끄러워서 계속 안으로 들어가다가 한산한 술집이 있길래 입장했다.

 

외부 사진은 업체가 제공하는 사진을 퍼왔는데, 본인이 방문할 당시에는 총 3 테이블 정도가 차 있었다. 주말 피크시간에는 상당히 붐빌 것 같다. 가게를 이전하면서 메뉴와 상호가 변경된 것 같은데, 이전에는 누리에뜰 2층에서 '죽전, 밤'이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하셨던 것 같다(네이버 리뷰 겹침).

 

요런 분위기에 창문이 통문으로 되어있어서 날이 좋으면 활짝 열고 야장 느낌으로 술을 마실 수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진 모르지만 바에 다양한 술들이 구비되어 있고, 칵테일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팔고 계셨다.

 

나름 길도 한산하고 해서 운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술을 마셨다.

 

반주를 하고 난 뒤라 배가 불러서 두부김치스런 메뉴를 골랐다. 이름하여 '청어알두부쌈'이라는 메뉴인데, 김에다가 두부부터 오이, 청어알을 올리고 먹으면 된다.

 

처음에는 뭐지? 싶은 맛이었는데 먹을수록 술을 부르는 신기한 안주다. 신기하게도 나중에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방문할 것 같다.

 

기본안주로 나온 쫀드기튀김인데 이게 또 술도둑이다. 만약에 맥주를 시켜서 먹었더라면 진짜 다른 안주 없이 이걸로도 충분하다고 장담한다. 다만 리필 시 추가비용이 청구되는 게 매우 매우 슬펐다.

 

사람이 많아 왁자지껄하고 시끄러우면 모르겠지만, 저번 방문 당시처럼 한산한 분위기라고 하면 다시 또 방문할 용의가 있다. 청어알두부쌈이라는 생소한 안주를 잘 즐겼기 때문에 다른 안주에 술잔을 기울이고 싶달까?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현로 8-20 아이원프라자 1층


영업시간

17:00 ~ 02:0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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