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에서 공동구매를 하길래 무언가 홀린 듯 주문했다. 사실 평소에 떡볶이를 즐겨 먹는 편도 아니라서 왜 주문한 건지 매우 의문이지만, 좁은 냉장고 한편을 차지하고 있는 게 꼴 보기 싫어서 해치워버렸다.
냉동 포장이고 중량은 620g으로 꽤나 양이 많다. 집에 친구가 놀러와서 둘이서 먹었는데, 혼자 먹었으면 다 먹지 못하고 남겼을 것 같은 양이다.
요런 식으로 따로따로 포장된 채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떡볶이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기호에 맞게 추가적으로 재료를 더 넣어도 될 만큼 소스는 충분하다.
설명에 씌여있는 그대로 조리를 진행했다. 감자 납작면이라 그런지 따로 불려서 넣지 않았는데도 금방 냄비에 달라붙어서 조금 당황했다. 개인적으로 내 입맛엔 그냥 일반 넓적 당면이 더 맞았다.
나름 그럴듯한 비주얼을 띄며 조리가 완료됐다. 맛은 뭐 이름 그대로 치즈향이 나는 로제 맛 떡볶이다. 그럭저럭 먹을만 하긴 했지만, 굳이 또 사 먹을 맛은 아니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신전, 엽떡 등)에서 판매하는 로제떡볶이 맛을 생각하면 후회할 듯 하고, 그냥 기존 매운 떡볶이와는 결이 다른 양식 떡볶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물론 재주문하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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