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곱나좋군 - 집에서 먹는 곱창 모둠(feat. 토스 공동구매)

요즘 토스 어플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를 통해 살림살이가 늘어나고 있다. 광고에 혹해서 주문했지만 막상 도착하면 먹던 것만 먹고 쟁여놓는 게 일상이라 냉장고가 넘치기 일보직전이다. 그래서 먹고 후기를 적는다

400그램 중량이고, 곱창과 막창, 대창, 염통이 들어있다. 흔히 곱창집에서 시키는 모듬곱창을 생각하면 된다.

 

가격은 만원 좀 넘었던 것 같은데, 당연히 수입산 내장이다. 예전엔 한우 곱창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 것 같은데, 화사가  곱창 인플레의 주범이 확실하다.

 

실온에서 해동하면 사진처럼 핏물이 가득하다. 어디서 흘려듣기로 핏물이 있으면 노린내가 난다고 해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조리했다. 물이 닿으면 안 되는 거면 시정하겠다.

 

제품 조리방법에 대창을 먼저 구워서 기름을 내고 막창과 곱창을 올린 뒤 염통을 마지막으로 올리라고 해서 그대로 조리했는데 맛있었다.

 

후라이팬이 너무 낡아서 좀 타버렸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상관없다.

 

한줄평: 가격대비 잡내가 별로 안 나서 만족도가 높았다. 다음에 놀러 갈 때 또 사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