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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솔직한 리뷰/간편식품

[완제품]이마트 노브랜드 불고기피자(vs 오뚜기 불고기피자)

GS25를 방문하면 항상 오뚜기피자가 반겨주곤 하는데 이마트를 갔더니 노브랜드 피자가 날 반겨주길래 냉큼 사 왔다. 비록 냉동실에 한 달 넘게 방치하긴 했지만, 냉동식품이니만큼  맛은 똑같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리뷰 스타트.

 

뭐 냉동이니만큼 국산 재료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지만, 대기업에서 파는 식품인데 안전하겠지(?) 라는 안전불감 비스무리한 생각을 갖고 먹어봤다. 피자 사이즈 이슈로 에프와 전자레인지 모두 소화를 못 시켜서 부득이하게 잘라서 조리했다.

 

아주 꽁꽁 힘들어서 자르는데 칼이 부러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조금 하긴 했는데, 다행히 유혈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단 전자레인지 버전 등장. 보시다시피 탔다. 빵도 무슨 벽돌마냥 딱딱해져서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 이런 비극이 발생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뚜껑을 덮지 않고 조리했다는 점이다.

 

아시다시피 전자레인지로 돌리면 수분때문에 말랑말랑해지는게 싫어서 뚜껑을 덮지 않았는데,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절대 뚜껑이나 랩으로 밀봉해서 음식을 버리는 참사를 예방하시길.

 

다행히 에어프라이어는 성공했다. 다만 평소 주문해서 먹는 피자의 식감보다 좀 더 바삭한 마늘빵의 느낌이 들었는데, 피자 특유의 식감을 원하신다면 에어프라이어도 실패다. 아마 오븐이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오븐이 없어서...

 

조리 설명서에 나온것보다 1~2분가량 덜 조리했는데 덜 바삭해서 더 맛있게 먹었다. 맛을 총평하자면 오뚜기 피자와 크게 다를게 없는 맛이다. 당연히 피자전문점에서 먹는 피자 맛보다 떨어지지만, 집에서 간편하게 먹기엔 충분하다.

 

'오뚜기 피자와 노브랜드 피자중에 뭘 먹을래?'라고 질문한다면 둘 중에 더 할인을 많이 하는 걸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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