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15-8(보정동 카페거리)
-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11:30 ~ 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공휴일이면 정상영업)
- 화장실
식당 외부에 있는데 무난함
이주 전쯤 방문했었는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정신을 차리고 글을 쓰고 있다. 근처에 다른 가게들이 흥망성쇠 하는 동안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페거리에서 전통 있는(?) 식당 중 하나이다. 첫 방문인건 안 비밀.
우리가 흔히 멕시판 음식 생각하면 떠오르는 메뉴들을 파는 곳이다. 둘이 가서 커플세트를 주문할까 고민했지만 사실 감자튀김 같은 걸 먹으러 온 게 아니라서 타코와 엔칠라다를 단품으로 주문했다.
파히타도 선택지가 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코 + @로 세트를 추가하면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기본 상차림으로 상당히 큰 타코튀김과 살사, 사워소스를 준비해 주시는데 상당히 맛있다. 이걸로도 맥주는 무한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아주 절묘한 조합이다.
산 미구엘 드래프트를 마시고 싶었지만 주문이 불가하다고 하셔서 하이네켄으로 갈아탔다. 뭐 안주가 워낙 맥주를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보니 맥주는 술술 들어갔다. 한국 생맥주 대비 조금 비싼 점만 제외하면 만족스러웠음.
타코와 엔칠라다가 나왔다. 타코가 저렴하진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빙해 주시는 크기를 보고는 납득했다. 상당히 커서 혼자서 두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맛있게 먹으면서 맛을 비교하면 블로그 업로드 기준 마이밤 타코 > 라스 마가리타스 > 갓잇 순이다. 마이밤 타코는 이차로 갈 곳이 마땅히 없는 것을 고려하면 라스 마가리타스가 근방에서 최선의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
4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됐다는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판 미슐랭이겠거니 하고 있다.
요런 틈새 인테리어가 뭔가 멕시코 분위기를 내서 계산을 하면서 기분 좋게 나왔던 기억이 난다. 한 번쯤 꼭 방문해 보고 본인의 입맛에 잘 맞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재방문을 할 것 같은 멕시칸 레스토랑, 라스 마가리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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