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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솔직한 리뷰/식당

[경기도 식당]옛날 가마솥 순대 - 보정동 죽전중앙공원 사거리

중앙공원 사거리에 순대트럭이 오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아쉽게도 집에 가는 길이 아니라서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마침 계시길래 잔뜩 포장해서 먹어봤다.

 

영업시간

매주 토요일 17:00 ~ 23:00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신다고 한다. 가끔씩 츄러스 아저씨나 옛날통닭 아저씨도 계시는데, 토요일은 순대 아주머니가 방문하신다.

대략 여기인데, 수강빌딩 대각선 맞은편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메뉴는 이렇다. 찰순대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분식집 순대이고, 토종순대는 순댓국에 들어가는 그 순대다. 내장의 종류는 귀, 허파, 간, 오소리감투 정도 주시는 것 같다. 다만 양이 많아...

이게 2인분이다. 김치순대는 맛보기로 주셨고 보통 1인분을 시키면 한 박스에 주시는데 2인분이라 좀 푸짐하게 주신 것 같기도 하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그냥 평범한 순대맛이다. 다만 가격대비 양이 엄청난 가성비이다. 둘이서 먹다가 실패해서 남은걸로 사골육수에 순댓국을 끓여 먹었더니 두 끼를 해결해서 순대 2인분으로 총 세끼를 해결한 셈이 됐다.

 

그냥 평범한 순대였지만 인근에 순대를 이렇게 파는 포장마차가 없다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되는 것 같다. 날도 쌀쌀한데 이럴 때 순대는 인정이지. 개인적으로 찰순대는 마트킹에서 파는 마트킹순대 한번 드셔보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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