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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용인 죽전

[경기도 술집]밤새 노가리 비어 - 보정 카페거리 호프집(feat. 카나페)

누리에뜰 A, B동 사이에 위치한 옛날 호프집 느낌의 술집이다. 프랜차이즈인 것 같기는 한데 운영은 거의 아파트 호프집 느낌으로 하셔서 뭔가 친숙한 느낌을 준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20(누리에뜰 1층)

영업시간
매일 17:00 ~ 02:00

 

화장실

누리에뜰 화장실 사용

 

이름 그대로 노가리에 맥주한잔 마시기 딱 좋은 곳이다. 중심가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탓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술집 자리가 없거나 조용한 곳을 원하면 가보는 걸 추천한다.

 But, 가끔 회사 회식이나 동네 아저씨들이 이차로 오기 때문에 분위기는 복불복인 점 가만하시길 바라며, 테이블마다 종이와 펜이 있어서 원하는 신청곡을 요청할 수 있다. 옛날 추억의 노래 잔뜩 신청하고 자리하면 술 먹을 맛 나는 분위기가 된다.

 

밤새 노가리지만 주로 소주를 마시는 관계로 마른안주를 잘 먹지 않는다. 대신 사발면 + @로 튀김 및 볶음류를 시키는데, 최신 메뉴로 추가된 카나페가 아주 환장적이다.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카나페지만 가운데 들어간 오이가 신의 한수다. 이거랑 육개장 사발면만 있으면 소주 두세 병은 뚝딱이다. 좀 더 복고풍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스팸 계란후라이(리챔인 것 같기도...?)를 주문해 주면 완벽하다.

 

사실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는 평범한 술집이지만, 노래를 선곡할 수 있다는 점과 옛 분위기가 술맛을 돋궈주는 훌륭한 술집으로 탈바꿈시켜줬다. 취향만 맞는다면 최애 술집이 될 수도 있는데, 너무 붐비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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