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음식도 아닌 뼈해장국을 먹기 위해 운전을 하고 집을 나섰다. 솔직히 여태 먹은 뼈해장국이 맛이 없었던 적은 이마트에서 산 밀키트 뼈해장국 빼곤 없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 아닌가?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86번길 10
영업시간
매일 08:00 ~ 23:30
24시 아님
요른 외관인데, 주차는 모퉁이에 있는 건물을 빙 둘러 6~8대 정도 가능해 보였고 자리가 없으면 인근 아무 데나 대야 한다. 미금역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차량통행은 꽤나 많이 혼잡하다.
식당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웨이팅까지 있을정도로 점심시간에 붐비는 곳인데, 혼자 오신 분들은 합석을 해야 하는 장단점이 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5분 안에 나오는 만큼 회전율이 상당해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메뉴는 감자탕, 뼈해장국, 선지해장국인데 감자탕과 뼈해장국만 먹지 선지국을 먹는 테이블은 오며 가며 한 테이블도 발견하지 못했다. 국내산 식자재를 쓰는 점이 눈에 띈다.
양이 상당히 많다. 다른 집들과 동이한 뼈 두 덩어리를 제공하지만, 그 뼈에 붙은 살코기의 양이 타 식당 대비 30% 정도는 더 많은 느낌이다. 굳이 곱빼기가 없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음식의 맛은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모름지기 뼈해장꾹은 나트륨 잔뜩 섭취하는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좀 슴슴하니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걸쭉하고 짭짤한 뼈해장국을 생각하고 가면 안 된다.
본인과 달리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최고의 뼈해장국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래도 양이 압도적이어서 인근에서 점심 한 끼를 먹는다면 고려해 볼 만한 곳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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