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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용인 죽전

[경기도 밥집]죽전 왕 갈비탕 & 설렁탕 맛집 추천 - 신 남서문곰탕

죽전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데 갈비탕이나 곰탕 같은 시원한 국물의 한식이 당긴다면 보정 장례식장 근처에 있는 신 남서문곰탕을 꼭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2469번길 124

영업시간
매일 07: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구성쪽에서 분당, 서울 방면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는데 차 없이 걸어서 방문하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 대신 근처에 있는 주유소들의 가격이 근방에서 가장 저렴하므로 기름도 넣을 겸 지나가면서 들리는 걸 추천한다.

 

길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쉽게 눈에 띄는데 가게의 상호보다 가마솥 왕갈비탕이라는 글자만 보여서 가게를 헷갈리기 쉽다. 여기가 맞으니 자리가 여유로운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된다.

 

점심에는 곰탕과 갈비탕을 많이 먹는데 7:3 정도로 갈비탕을 손님들이 더 많이 찾는다. 저녁에는 갈비찜이나 꼬리찜에 소주한잔 하기 위한 방문객들도 꽤 있는 편이다.

 

도로변에 뜬금없이 있는 식당들 답게 자리는 테이블은 상당히 많다. 2층에는 단체석도 있는것 같은데 단체로 방문 시에는 미리 전화해 보고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혼자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도 꽤 많고 택시기사분들도 꽤 보이는데, 택시기사님들이 점심을 먹으러 방문하면 뭐다? 동네 맛집이다.

밑반찬은 깔끔하다. 배추김치는 겉절이 느낌으로 국밥에 찰떡이고, 깍둑이도 적당히 잘 익은 섞박지 스타일로 곰탕을 먹으면 중간쯤 먹다가 깍두기국물을 살짝 넣어보는 걸 추천한다.

 

요즘 대파 가격이 논란이 많은데, 대파를 별도로 수북하게 주셔서 돼지국밥에 정구지 넣어먹는 것처럼 내 마음대로 푸짐하게 넣어먹을 수 있다. 고추는 좀 매웠던 것 같기도...?

 

갈비탕이 나왔다. 사진으로 봤을 때 뭐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나 싶지만...

 

이렇게 살코기가 많이 붙어있을줄은 몰랐을 듯? 갈비를 잘 발라서 먹다 보면 내가 고깃국을 먹는 건지 갈비탕을 먹는 건지 헷갈릴 지경이다.

 

갈비 잘 발라서 탕에 다시넣고 파 듬뿍 넣어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웬만한 정육식당 점심특선 갈비탕보다 여기가 양도 훨씬 많고 가마솥 곰탕 전문점답게 냄새도 나지 않는 맛있는 국밥이다.

 

근처 지나가는 길에 점심을 어디서 먹지 고민하고 있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는걸 강력히 추천함. 여기서 먹고 경부고속도로 I.C도 가까이 있으니 서울이든 부산이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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