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본점을 가면 더 맛있겠지만 용인 시골 깊숙이 있는 관계로 접근성이 더 쉬운 동천점을 방문했다. 직영으로 운영하는 만큼 퀄리티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본점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참고.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04(동천동)
영업시간
수요일 - 월요일 11:30 ~ 2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동천자이 맞은편에 넓은 주차장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본점보다는 도심에 가깝지만 여기도 오는게 쉽지 않은데, 일단 대리기사 자체가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오거나 버스를 타는 걸 추천한다.
버스는 생각보다 많은 편인데, 어떻게든 미금역으로 가서 14번 버스를 타면 된다. 한가지 팁은 7번 출구 쪽이 아닌 2번 출구 쪽에서 버스를 승차하는 거다.
2번에서 사람들이 다 탄 상태로 7번쪽으로 오기 때문에 탈 거면 여유 있게 2번 출구에서 탑승하시길. 대부분 사람들이 미리 줄을 서 있으니 멍 때리지 말고 얼른 줄을 서도록 하자. 탑승 후 동천자이에서 내리면 된다.
내부는 위와 같다. 그렇게 넓진 않은데 밑반찬의 종류가 꽤 있어서 개인적으로 원형 테이블보단 사각테이블이 편했다.
본인의 취향은 갈매기살을 먹다가 가브리살과 막창을 함께 먹는다. 막창이 맛있긴 한데 막창만 먹기엔 조금 느끼해서 가브리살의 담백함과 함께 즐긴다. 비빔국수나 김치말이 국수 중 취향에 맞춰서 고기와 함께 먹는 걸 강추함.
셀프로 먹는 콩나물국이 있는데 진짜 얼큰하게 잘 끓여서 이것만으로도 소주 한병 클리어 가능하니 꼭 챙겨드시길.
영롱한 숯불과
때깔 좋은 갈매기살 등장
맛나게 구워서
묵사발과 비빔국수와 함께 냠
신선한 소막창도 함께 냠
고깃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게 회전이 잘 되냐는 것인데, 고기가 빨리 소비돼야 고기가 묵혀지지 않고 신선한 고기가 계속 들어오는 선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곳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황소고집 본점에 가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있어서 아쉬움을 삼키셨던 분들이 있다면 이곳을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동천역에서 차로 10분도 안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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