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식당]온 쌀국수 - 용인 죽전 쌀국수 & 떡볶이 식당

탄천을 따라 걷다 보면 이마트 쪽을 지날즈음 쌀국수집이 하나 있다. 아파트 상가에 있어서 지나가다가 방문하긴 쉽지 않은 곳인데 동네 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한번 가봤다.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27번길 60

영업시간
월요일 - 금요일 08:00 ~ 03:00

토요일 - 일요일 08:00 ~ 20:00

요즘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없는데, 평일에는 늦은 새벽까지 영업을 해서 야식으로 방문하거나 새벽에 퇴근하시는 분들에게 매력적이다.

 

메뉴는 쌀국수 종류와 떡볶이, 사이드가 있는데 사장님이 떡볶이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시다. 기름떡볶이라고 하는데 일반 즉석떢볶이는 아니고 기름에 튀기듯 요리한다고 하는데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맥주도 팔고 있어서 회식하고 집 가기 전에 입가심으로 들리기에도 나쁘지 않을듯?

실내는 4~5 테이블 정도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업장이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되는데, 방문 당시에는 사장님 혼자서 영업하고 계셔서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너그러운 마음을 갖자.

쌀국수와 계란탕면을 시켰는데 개인적으로는 계란면에 좀 더 입에 맞았다. 쌀국수에 경우에는 일반적인 쌀국수에 나오는 고기가 아니라 장조림에 사용되는 부위로 추정되는 고기가 들어있는데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쌀국수만 먹으면 모자랄까 봐 가라아게도 주문했는데, 양은 적지만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냉동 가라아게가 아니라 직접 반죽을 해서 튀긴 듯 간이 아주 잘 돼서 입에 맞았다.

 

보기에는 그렇지만 기대를 안 하게 돼서 더 맛있게 느껴졌달까? 쌀국수보다 가라아게가 더 여운이 남는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