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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솔직한 리뷰/카페 & 디저트

[경기도 카페]광주 오포 추자동 커피와 빵이 맛있는 카페 - 타이틀 카페 추자리

여느 때와 다름없이 네이버와 카카오 맵을 이리저리 뒤적이면서 인근 빵집을 찾아 나섰다.

 

최근 시 외곽의 대형 카페는 커피 전문점이 아니고서야 비싸기만 해서 동네 현지인피셜 추천 카페를 찾다가 발견했는데, 대만족이었다.

 

위치
경기 광주시 오포로 695 카페 추자리

 

영업시간
매일 08:00 - 20:00

동네에 있는 카페 겸 베이커리인데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점도 좋았음.

실내도 넓은 편이고 인테리어도 깔끔하니 좋았다. 2층에는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 차를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나무가 있어서 푸릇하니 좋긴 한데 테라스에 나가서 보면 저 멀리 공장이 보이는 공단도심 뷰인건 조금 아쉬울지도...?

 

테라스로 나가지 않고 2층에 앉아서 바라보면 그래도 초록색이 많이 보여서 썩 만족스러웠다.

빵은 정말 다 맛있었다.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이곳은 빵도 직접 만들고 로스팅도 직접 하는 베이커리 카페인데 동네 장사도 겸하고 있어서 그런지 가격마저 착해서 감동이었다.

 

개인적으로 피자빵은 불량스러운 맛이 덜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 밖에 소금빵부터 해서 크림빵까지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베이커리 카페치고 아메리카노 5,000원이 넘지 않는 곳을 찾기 힘든데 이곳은 무려 3,800원이라는 혜자스러운 가격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커피도 웬만한 커피 전문점 뺨치는 로스팅 솜씨를 자랑해서 정말 맛있다. 이곳 커피가 맛있어서 일부러 원두를 사러 방문하는 손님들도 계셔서 꽤나 놀랐었다.

빵만 맛있어도 성공을 자축하는 편인데, 커피도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에도 2가지 원두가 있는데 산미를 좋아하는 일행 입맛과 쌉싸르한 맛을 좋아하는 본인의 입맛에 각각 잘 맞아서 더 좋았다. 이런 카페가 집 근처에 있는 분들이 조금은 부러웠달까?

카페 뒤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곳 한켠에 로스팅 룸이 따로 있는 점이 신기해서 한번 찍어봤다. 2층에 베이킹룸도 있는데 화장실 옆이라서 잘못 들어갈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근처에 사는 분들이나 광주 쪽 카페로 드라이브를 가려고 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인스타 감성은 아니지만 깔끔하니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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