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당동에서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 하니 칼국수의 알곤이 칼국수가 냉동 밀키트로 출시됐다. 지인이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마다 꼭 들리는 곳이라고 해서 궁금했기에 냉큼 주문했다.
양은 많지 않아서 둘이 먹으면 꽤나 모자를 양이다. 조리법은 간단해서 그냥 국물 끓으면 알과 곤이를 넣고 끓이다가 칼국수 면을 넣고 끓여서 마무리하면 된다.
금돼지 식당, 뜨락 등 서울에 있는 고깃집 연합이 있으며, 거기서 만든 곳이 하니 칼국수라고 하는데 이미 알고 있던 분? 애초에 삼겹살을 기다리면서 먹을 생각은 없지만 유명한 곳이라길래 괜히 신기했다.
구성은 이렇고, 알과 곤이는 따로 유수해동이나 냉장해동을 하라고 되어있다. 이렇게 보면 잘 안 보이지만, 실제로 해동해보면 아래와 같다.
해동해놓고 보니 알과 곤이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여기서 불편한 깨알 상식 하나. 곤이는 곱창 같은 부위가 아니라 생선의 '정소'다.
조리는 밀키트라고 써놓긴 했지만 순서대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준 레토르트 식품이다. 유수해동을 하는 이유는 물이 공기보다 열전도성이 높기 때문에 더 빨리 녹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그냥 냉동실 밖에 내놔도 상관없을 듯싶다.
면이 많아 보이는 이유는 집에 칼국수 면이 있어서 2인분 양으로 추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사진의 절반 정도의 양이라서 국물이 없다시피 하진 않다.
조리법에는 650ml를 넣고 끓이라고 되어있는데, 600ml 정도 넣고 끓이다가 간을 보는 걸 추천한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싱거워서 아쉽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본인 기준 상당히 짜고 칼칼해서 650ml 그대로 넣어도 무방했다. 국물 자체는 매콤 칼칼한 알탕에 칼국수 사리를 추가한 맛이었는데 그냥저냥 무난했다. 알탕 좋아하는 사람들은 1인 가정 기준 사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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