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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솔직한 리뷰/간편식품

[완제품]피코크 삿포로식 치킨스프커리 - 묽은 오뚜기 카레탕 느낌?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 알게 된 대표 음식 중 하나가 스프커리였다.

 

그 동네에선 거의 커피에 샌드위치 한 조각 먹듯 스프커리를 먹는다고 해서 방문 목록에 넣었지만, 시간 관계상 패스한 불운의 메뉴였기에 한번 구매해 봤다.

일단 1~2인분이라고 적혀있지만 성인 남성 기준 혼자서 충분히 먹고도 남을 양이다. 완제품이기 때문에 편한 방법으로 아무렇게나 조리하면 된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보니 튼실하게 들어있는 건더기에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토르트 식품치곤 상당히 푸짐한 느낌이랄까?

 

다만 야채가 큼지막해서 그럴 뿐 닭고기는 예상했던 대로 많이 들어있진 않았다.

 

뭐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지만 그래도 건더기의 양을 보니 조금은 수긍이 갔다고나 할까?

 

맛을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제목에 써놓은 것처럼 맑은 카레국 느낌이 들었다.

 

다만 카레를 잘못 만들어서 싱거운 국이 아니라 오뚜기 카레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국물 느낌이랄까?

 

평소 카레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 카레가 인도, 동남아, 일본식 카레가 아닌 한국식 오뚜기 카레 맛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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