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무한리필 일본식 카레 맛집 - 아비꼬 카레 용인보정점

24시 피부과가 있던 자리에 쌀국수집이 생기더니 가볼까 하는 찰나에 없어지고 아비꼬 카레가 생겼다. 프랜차이즈이니만큼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방문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궁금했던 찰나에 한번 가봤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11-15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할로윈 시즌을 준비하는 즈음에 방문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많이 꾸며져 있다. 이 사진을 보고 방문하면 외부에 해골들은 없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장님이 짱구를 좋아하시는 건지 원래 아비꼬 카레 스타일이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신짱을 비롯해 마리오 등 아기자기한 피규어로 잔뜩 장식되어 있다.

 

메뉴는 기본 카레 베이스에 여러 토핑을 추가해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밥 이외에도 우동이나 파스타 메뉴도 있다. 맵기는 여러 단계가 있는데 호기롭게 2단계를 요청했다가 매워서 혼났다.

 

다행인 점은 매운 와중에도 맛은 있어서 우동국물을 연신 마시면서 맛있게 먹었다.

비프 함박 커리와 돈까스 커리를 주문했는데, 대파와 튀긴 마늘은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다. 오뚜기 카레를 생각하면 카레 주제에 왜 이렇게 비싸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양파 카라멜라이징을 한번 해본 사람들은 그런 말이 쏙 들어갈 거다.

먹는 와중에 가게 내부를 둘러보면 여기저기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눈이 즐거운 곳이다. 아이들과 같이 방문해도 좋아할 것 같은데, 함부로 만지게 놔두는 진상 부모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아비꼬 카레 무한리필 팁

지인피셜 예전에는 안내가 붙어있었다고 하는데 따로 메뉴판에 표시되어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용기 내서 물어본 결과 밥과 카레는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셔서 냉큼 요청드렸다.

 

카레는 따로 맵기 조절은 안 되는 아기단계 기본 카레를 제공해 주시는데 밥도 함께 주시니 고마움이 두 배다. 밥과 카레를 리필해 주는 건 아비꼬카레 공통이니 다른 지점에 방문하더라도 양이 부족하면 꼭 요청해 보자. 다만 남기진 맙시다.

아이들 눈높이로 입가심용 젤리와 탈취제를 준비해 놓으신 센스가 돋보였다. 그 와중에 짱구 은근히 귀여운 건 덤.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데, 부담 없이 한번 방문해 보도록 하자. 카레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