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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용인 죽전

용인 구성 마북동 동네주민 맛집 가성비 참치 북해참치 식당 내돈내산 후기

올해 여름에 회식 비슷한 느낌으로 방문했었는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리뷰를 남겨본다. 요즘 물가가 워낙 살벌한지라 참치집인데도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가격으로 느껴지는 게 돋보이는 곳이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성로 70 구성파출소 옆

 

가게 바로 옆에 따로 주차장까지 있어서 차를 타고 방문하기도 편하다. 가게는 단독 건물이라서 외관이 깔끔하다.

 

홀에도 자리가 있고, 프라이빗한 개인 룸들도 있다. 일행끼리 편하게 식사하기에 좋을듯 하다.

 

다찌석도 준비되어 있는데 참치를 준비하는 모습을 안주삼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옆 방과도 오픈이 가능해서 단체로 룸을 이용할 수도 있다.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이런 건 참 좋을 듯?

 

메뉴는 이렇다. 전체적으로 비싸지 않아서 술만 술술 마시면 된다. 물론 참치도 두세 번 정도는 리필해 주신다.

 

입맛을 돋우기 위해 처음부터 참치 샐러드가 나온다. 새콤하고 야채도 아삭해서 공깃밥에 참치회덮밥을 만들어먹고 싶은 맛이다.

 

죽과 콘치즈는 그냥 눈으로 보고 생각나는 딱 그 정도의 맛이다. 그래도 소맥 마시는데 콘치즈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준다.

 

슬슬 초밥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뱃살은 구경하기 힘들지만, 느끼해서 많이 먹지 못하는 것보다 이런 속살이 요즘은 더 맛있게 느껴진다.

 

마랑 삶은 소라도 주시는데, 술 많이 마시라고 마를 준비해 주신 건 아닐까 하는 의심 아닌(?) 의심을 해본다.

 

이후 본격적으로 참치회 등장. 특수부위도 아낌없이 주셔서 부위별로 맛있게 즐기면 된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해동이 조금 덜된 느낌이 있었지만, 피크타임엔 그런 걱정을 할 필욘 없을 듯?

 

이건 리필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당연히 특수부위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두세 번 가져다주시니 가격 대비 상당히 혜자스럽게 느껴진다. 요즘 애들은 혜자라는 말 안 쓰나?

 

조림도 나오고,

 

오뎅탕도 주신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마무리로 마끼와 튀김이 나왔다. 일단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이 정도만 해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자리였다. 다른 참치집은 실장님 스페셜이니 사장님 스페셜이니 가격대가 다양한 것 대비 비싼 감이 있는데, 그런 게 없는 게 좋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연말연초에 어디 갈지 고민이 많을 텐데 한번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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