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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구광역시

[대구 여행]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방문 후기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故 김광석 님이 생전 거주했던 방천시장 인근 골목길에 11팀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350m의 벽을 따라 벽화를 설치했다고 한다. 벽면을 따라 포장마차에서 국수 말아주는 김광석,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김광석 등 그의 노래 가사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모습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김광석길 표지

위치

대구 중구 대봉동 6-11

(경대병원역 도보 15분 거리)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방문 후기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소화도 시킬 겸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택시 기사님이 이곳을 적극 추천해 주셔서 속는 셈 치고 한번 방문해 봤다.

 

김광석 전시관

길 초입에 전시관이 있는데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굳이 입장하진 않았다. 안내가 상당히 불친절해서 찾는데 애를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유료인걸 알곤 굳이 들어가지 않아서 우리도 벽화길을 보러 갔다.

 

김광석 길 초입

날씨가 맑은 편인데도 날이 추워서 그런지 길이 좀 썰렁했다. 날이 좀 풀리면 사람들로 복작복작한 분위기를 띄우지 않을까 싶었다.

 

이등병의 편지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한 번쯤 불러봤을 이등병의 편지를 모티브로 그려진 벽화 조형물도 있었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런 걸 보면 아직도 괜스레 가슴속에서 울컥하는 게 있다.

 

손 모양 전시물

이런 심오한 뜻을 표현한 전시물도 있고,

 

기타 의자

기타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도 꽤 있었다.

 

김광석 동상

날씨가 추운지 목도리를 하고 있는 김광석 동상도 있었다.

 

벽화 판매

한편에서 이런 작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속으로 놀랐던 기억이 난다. 시장 골목이기 때문에 각종 군것질거리와 오락실 같은 놀거리도 있었다.

 

길이 끝나는 곳부터는 이자카야와 술집 등 레트로 감성의 업장들이 꽤 있었는데, 여행 일정을 짤 때 이곳에서 이런 시장 감성을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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