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기준일 배당락일 주가하락 개념 총정리 - 배당주 투자 정보

배당주 개념 정리

배당주란 주가 대비 주식 배당이 높은 기업주식을 의미하는데, 편의상 연 4~5% 이상의 배당을 주는 주식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00 원이라면 배당으로 1년에 500원 정도 받을 수 있는 주식들이 배당주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의 은행주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통신주 등이 있는데 이외에도 국내에 찾아보면 고배당 배당주가 꽤 있다.

반응형

배당주 투자란?

그렇다면 '꾸준한 배당을 은행 예금이자처럼 받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 배당주 투자냐?'라고 생각하겠지만 배당주 투자는 그게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배당주 투자란 배당이 지급되기 전 미리 배당주를 매수한 뒤 배당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면 배당을 받지 않고 주식을 매도하는 투자방식이다.

 

이 투자가 가능한 이유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만큼 가산해서 배당을 지급하는게 아니라 '배당 기준일'을 기점으로 해당 날짜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배당을 받고 싶은 사람은 '배당 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을 받는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배당을 받기 위해서 배당기준일 이전에 주식을 보유하려 할 것이고, 따라서 이때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당연히 배당기준일이 지나면 사람들은 그만큼 주식을 팔기 때문에 주가는 하락한다. 이 사이에 주식을 사고팔아서 차익을 얻는 게 배당주 투자다.

배당기준일(Dividend Record Date)

배당기준일

그렇다면 이 배당기준일이 무엇이냐? '기업에서 배당을 시행할 때 배당을 받는 주주들을 결정하기 위해 기준이 되는 날'이다. 예를들어 배당기준일이 3월 31일이라고 치면 이날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배당이 지급된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배당기준일이 3월 31일이라면 해당 주식을 3월 29일까지 구매한 매수자들만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배당을 위해선 해당 회사의 주주로 등재되어야 하는데 여기에 2일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주주 등재에 D+2일이 걸리기 때문에 '배당기준일-2일'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 된다. 이 사례에서는 3월 29일이 배당을 받기 위한 최후의 매수일이라고 할 수 있다.

반응형

배당락일(Ex-dividend Date)

배당락일

3월 29일에 주식과 3월 30일의 주식이 같은 가치를 가질까? 전자는 배당을 받고 후자는 배당을 받지 못하는 만큼의 가치 차이가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단순하게 계산하자면 배당금만큼 손해를 봤으니 그만큼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렇게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배당락이고, 이 날짜를 배당락일이라고 한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날아갔으니 주가는 떨어지게 되는데 떨어지는 기준일을 배당락일이라고 정의해 놓은 거다.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구매하는 사람들 때문에 주가가 올라갔으니 언제 주식을 팔아야 할까? 당연히 배당락일 전날에 모두 처분해야 배당락으로 인한 손실을 피할 수 있다. '배당락일 D-1'에 팔아야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반응형

구분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정의	회사가 주주명부를 확정하여 배당금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날짜	주식이 배당 권리를 잃고 거래되는 첫번째 날짜(배당기준일 D-1)
주주 권리	배당기준일에 주주로 등록된 투자자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 발생	배당락일 기준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받을 수 있음
T+2일 결제 제도	주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영업일 기준 배당기준일 D-2일까지 매수해야 함	배당 권리가 있는 주주로 등록되려면 배당락일 D-1일까지 매수해야 함
주가 영향	배당기준일 자체가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음	배당금만큼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큼

배당주  차익 투자 결론

배당기준일과 배당락일의 단어가 생소하기 때문에 언제 구매해야 배당을 받는지, 또 언제부터 주가가 떨어지는지 헷갈릴 수 있다. 이 글을 통해 배당기준일과 배당락을 확실하게 이해해서 배당락 차익을 수익으로 실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