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데이트 추천 최강록 막걸리 시음 - 롯데마트 보틀벙커 행사장

최강록 네오 막걸리

캐나다에서 만난 중국 광저우에 사는 나고야 출신 일본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 왔다고 해서 전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인천 공항으로 배웅해 주기 위해 일요일 오전에 서울역으로 향했다.

 

한식을 좋아하는 중국사는 일본인 녀석이 최후의 만찬으로 선택한 음식은 부대찌개였는데 이곳도 노포의 느낌이 살벌한 곳이라 리뷰해 보면 좋았을 텐데 숙취 때문에 사진을 찍지 못해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서울역 데이트 코스 추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울역에 기차를 타러 오면 역사에서 시간을 때우기 마련인데, 의외로 바로 옆에 인접해 있는 롯데 면세점이나 롯데마트에 재미있는 곳들이 꽤 있다.

 

일단 공항철도를 기다리면서 들릴 수 있는 면세점은 상시 세일 중이라서 잘만 찾아보면 꽤나 좋은 아이템을 득템 할 수 있는 장소다. 더 재밌는 장소는 면세점 옆 롯데마트인데 마트의 규모가 꽤 커서 기차여행을 가기 전에 장을 보거나 공항으로 가기 전에 한국 식료품을 구매하기 매우 좋다. 굳이 멀리서부터 짐을 가져올 필요 없이 이곳에서 구매하는 것도 고려할만한 사안이다.

 

이외에도 음식점들이 꽤 깔끔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굳이 서울역 역사의 음식점을 이용하지 말고 이곳에서 식사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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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3층 보틀벙커 최강록 막걸리 시음

서울역 역사에서부터 롯데 면세점, 롯데 마트는 모두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외부로 나갈 필요 없이 바로 내부 통로로 이동이 가능하다. 사실 나도 잘 몰랐던 사실인데 서울역에서 보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롯데마트에 있어서 알게 된 사실이다.

보틀벙커 행사장

아무튼 여기부터 본론인데, 우연하게도 롯데마트 3층 보틀벙커에서 최강록 막걸리 시음행사를 한다고 해서 홀린 듯 들어가서 술맛을 느껴봤다.

 

일단 입장하면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데, 최강록 셰프가 오랫동안 연구해서 직접 만든 네오 막걸리라고 한다. 추후에는 전통 소주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내부 사진

내부에서는 술을 비롯하여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여주 쌀을 이용해서 막걸리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역 명주도 이벤트에 참가하면 함께 맛볼 수 있다.

잔과 술 정보

잔을 하나 선택하면 해당 잔에 술을 시음할 수 있다. 이외에도 SNS에 태그를 포함하여 글을 작성하면 매화 술이나 여의주 중 하나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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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 사진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다회용 컵(텀블러, 유리잔 등)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막걸리에 한하여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플라스틱 용기나 일회용 컵은 해당되지 않으니 정말 경험하고 싶다면 바로 옆 롯데마트에서 아무 잔이나 구매해서 방문하면 취할 때까지 네오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그나저나 과연 행사기간 안에 그런 사람이 있으려나...? 세상이 워낙 요지경이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막걸리 잔과 안주, 그리고 술

우리는 일본인 친구를 비롯하여 여러 명이서 갔기 때문에 잔이 여러 잔이다. 잔이 일단 예뻐서 기분이 좋았는데, 술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해외 쌀을 사용한 저렴한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마트에서 파는 조금 비싼 막걸리 느낌이랄까? 뭐 요즘 성시경 막걸리도 없어서 못 사는 마당에 최강록 네오 막걸리가 밀릴 건 없다고 본다.

일본인 친구와 다른 사람들

최강록 네오막걸리 시음 후기

뭐 엄청난 맛의 차이를 느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여주쌀을 이용해서 오랜 연구 끝에 만들었다고 하니 한 번쯤 사 먹어볼 만하지 않나 싶다. 서울역에서 시간 때워야 하는 사람들은 꼭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삼십 분 순삭이다.

 

이외에도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와인 등의 시음행사를 하는데 시간에 맞춰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