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는 매우 쉬운 음식이다. 다만 야채를 손질하고 기름에 볶는 게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갈 뿐. 최근 유튜브를 보니 이런 귀찮은 조리과정을 생략하고 후라이팬에서 한 번에 만드는 영상이 추천영상에 나오더라. 구글의 알고리즘이란 내 식성까지 읽는 것인가...? 여하튼 원팬잡채도 귀찮아서 밀키트로 된 비비고 잡채를 구매해서 먹어봤다.
냉동 보관이고 조리를 위해서는 후라이팬을 사용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나 할로겐레인지, 그리고 잔자레인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양은 3~4인분이라는데 글쎄...?
구성품 / 조리방법
포장을 뜯으면 이런 구성으로 2세트가 안에 있다. 하나가 1~2인분이라고 하는데, 그냥 1인분이다. 걸그룹 기준 2인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절. 대 내가 많이 먹는 편이라서가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
요렇게 냉동되어 있는데, 조리는 매우 간단하다. 냉동된 제품을 전자레인지에 해동한 후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비법소스를 넣고 함께 볶아주면 완성이다. 보다 자세한 조리법은 아래 사진참조.
글을 쓰면서 확인한건데 전자레인지 없이 원팬으로 조리하는 방법도 친절하게 적혀있다. 둘 중 편한 방법으로 만들어 드시면 되겠다.
결과물
집에 깨가 있길래 나름의 데코를 했다. 제품 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오해하지 마시길. 비주얼은 합격, 맛은?
총평
맛있다. 음... 결혼식 뷔페에 가면 있는 잡채의 맛이다. 사실 워낙 잡채를 좋아하는 편이라 뷔페에 가도 파스타류보다 잡채를 꼭 먹는 나로서는 이 정도면 만족이다. 뭐 가성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재료를 일일이 사서 같인 가격에 많이 해봤자 다 먹지도 못할 텐데, 그렇게 따지면 이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다.
다들 새해도 밝았는데 복 많이 받으시고, 잡채라도 해 먹으면서 신년 분위기 내보는것도 괜찮을지도...? 은근 소주랑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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