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리는 세상의 규격에 맞는 나사가 되어갔고,
세상은 드라이버가 되어 우리의 인생이라는 홈에 넣고 조였다.
- 김동영 작가
대학교를 다닐 때 우연히 읽었던 에세이 서적이다.
여행 에세이라고 해서 책을 펼쳤지만, 20대 때 내가 가지고 있던 고민들에 대해 공유해볼 수 있었다.
담담하게 들려주는 작가의 이야기는 따듯한 위로가 되었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SNS에 길들여진 요즘 2시간짜리 영화도 지루해서 유튜브로 요약편을 찾아보는 게 지금 내 모습이지만,
우연히 발견한 책을 보니 문득 스탠드 불빛 아래에서 책을 읽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
오늘은 다시 책을 한번 펼쳐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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