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금별맥주 - 용인 보정점

카페거리 맞은편 골목은 술집들이  있다. 주로 시끄러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젊은 감성의 주점들인데, 주말에는 대부분 자리가 없어서 아무 데나 가는 편이다. 마침 금별맥주가 자리가 있길래 방문했다.

 

일단 요런식으로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가 특징인 술집이다. 안주는 대체적으로 맛있고 하이볼 몇 잔 파는 게 특색이라면 특색이랄까? 물론 하이볼은 주문하지 않았다.

 

금별맥주에 왔으면 무조건 주문해야 하는 토마토파스탕과 간단히 집어먹을 안주로 고민하다 시킨 유린기가 등장했다. 파스탕은 토마토소스 베이스인 거 같은데 적당히 얼큰하고 칼칼한 게 아주 술도둑이 따로 없다.

 

유린기는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무난 무난하게 먹기 좋았다. 다음엔 다른 거 시켜 먹어야지(맛없다는 건 아님).

단점이라고 하면 어린 친구들이 많이 가다 보니 시끄러운 분위기이다. 절로 목소리가 커지는 단점이 있다. 물론 내가 방문했을 때는 오히려 회사원들이 회식을 하면서 어찌나 크게 얘기하던지 모든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

 

야외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있는데, 2개 합쳐서 4명 정도밖에 앉지 못하므로 요즘 날씨에 자리가 비어있다면 일단 자리부터 차지하는 걸 추천드린다. 요즘 같은 날씨면 여기서 먹고 다음차로 안쪽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노상으로 한잔 마시면 끝이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현로 8-20 1층 금별맥주 용인보정점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화장실

빌딩 화장실이라 오래된 느낌은 없고, 취객들이 많아 깨끗하게 관리되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