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맛집]백금당 - 보정 카페거리(feat. 수플레 맛집)

모처럼 카페를 탐방하고자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맛있는 디저트도 곁들이고 싶어서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위치는 카페거리 중심가에서 길 건너에 위치하고 있는데, 걸어서 갈 수도 있고 근처에 주차할 곳이 꽤 있다.

 

상가 주택 1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언덕이라서 안보일 수도 있으니 잘 두리번거리면서 방문하면 된다. 주차의 경우 가게 앞 세 자리 정도? 가능하고 길가에 주차를 할 수도 있긴 한데, 이미 차들이 많다.

일단 수플레 케이크가 유명하고 밀크티도 맛있다. 커피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함. 글을 쓰면서 확인해보니 이곳도 대구에 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뭐 프랜차이즈여도 내가 맛있었으면 맛집임.

 

넓직넓직하게 테이블이 위치하고 있고, 천장도 높아서 개방감이 느껴진다. 다만 천장이 오픈형이라서 방음 공사가 1도 되어있지 않아 내부에서 말소리가 웅웅 울린다.

 

그래도 나름 볕도 잘 들어오고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편안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음료를 시키면 물수건도 준비해주신다. 귀찮고 번거로울 수도 있는 서비스인데, 이런 서비스 하나에 손님들은 감동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듯? 당연하게 생각하는 진상이 되지 말자고 다짐 한번 하고,

 

기다리던 디저트 등장. 접시 가운데에 있는게 아니라 사이드에 수플레케이크가 있어서 사진 찍기 매우 불편했음.

 

수플레 특유의 이 포실포실한 느낌이 좋았다. 크림도 엄청 달거나 하지 않아서 내 입맛에도 잘 맞았다. 너무 달면 옆에 과일의 맛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걸 위해서 그런 것 같기도?

 

아무튼 디저트의 맛도 훌륭했고 밀크티도 향이 잘 우러나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흡음공사가 안돼서 전체적으로 말소리가 울리는 것만 빼면 훌륭한 디저트 카페다. 다음에 무조건 재방문할 예정.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27번길 14-12 1층

영업시간
일요일 - 화요일 12:00 ~ 21:00

수요일 - 토요일 12:00 ~ 22:00

화장실

실내에 있는데 깔끔하게 잘 청소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