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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일상

오랜만에 등장한 마스코트(feat. 갬시키)

어쩌다가 오랜만에 갬시키를 이틀 동안 돌보게 됐다. 몇 달 만에 집에 방문했는데, 아직도 이 녀석의 흔적(이라고 쓰고 털이라고 읽는다)이 다시 초기화될 생각을 하니 웃음만 나온다.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준다. 어쩔 수 없는거다.

 

최고의 셀기꾼 히리 군(방년 열한 살). 세상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지만 실제로는 15키로가 훌쩍 넘는 대형견이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면 열에 열은 다 흠칫하는 재밌는 장면이 연출된다.

 

뒤쪽 방해물만 없으면 세상 귀여운 사진이 출력됐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쉽다.

 

귀여운 스타벅스 가방을 착용하고 오랜만에 산책을 해보려고 했는데, 가방이 익숙하지 않다고 매우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는 히리 군.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그의 덩치(?).

영역표시와 생떼를 번갈아 하면서 추억에 잠기는 강아지(히리, 11살).

 

산책하다 목마르니까 물도 한잔

 

궁둥이 씰룩씰룩 잔뜩 신났개

 

잔뜩 신났개(2)

 

채식주의개

 

간식을 얻기 위한 병따개 개인기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살도 좀 빠진 거 같고 야윈 느낌도 있다. 그래도 덩치도 있고 귀여운 갬시키(히리, 11살). 이사 가면 애견출입 금지인 점은 좀 아쉬운데, 바깥에서 가끔 보자 이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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