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뒷돈 의혹(SK 허위계약서 논란) 관련 A선수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이 프로야구 FA 뒷돈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했다. 일단 확실히 밝힌 구단은 SK인데, 당시 FA 계약선수와 단장이 누구인지 한번 찾아봤다.

1. FA 계약선수

2012시즌 FA계약을 맺은 선수는 3명이다. 이승호(잔류), 조인성(이적), 임경완(이적) 선수인데 뉴스 내용을 보면 이런 문구가 나온다.

 

' 수년 전 SSG의 전신인 SK와 정상적으로 FA 계약을 마치고 전지훈련을 다녀온 A 선수는 귀국과 동시에 집 대신 경찰서로 가야만 했다. 당시 형사는 'FA 계약금과 보장된 연봉 이외에 따로 현금 1억 원을 받아서 어떻게 했나? 구단의 단장에게 줬나?'라며 A 씨를 추궁했다'

 

일단 뉴스 확인결과 이승호는 허리부상으로 인해서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않았으므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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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약 옵션 유무

뉴스를 보다보면 이런 문구 또한 눈에 띈다.  'A 선수의 실제 계약금과 연봉, 옵션은 SK 구단이 KBO에 제출한 계약서와 내용이 많이 다르다'인데, 여기서 계약 내용에 옵션이 포함되었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임경완(투수) - 계약금 3억 5천, 연봉 2억, 옵션 0.5억 3년 총액 11억 계약

조인성(타자) - 계약금 4억, 연봉 4억, 옵션 1억 3년 총액 19억 계약

 

둘 모두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므로 패스

3. 담당 변호사의 지리적 위치

SK 선수 A씨의 담당변호사는 강윤경 변호사(법무법인 정산)이다. 그런데 지난 5월 자 기사를 보면 이분이 더불어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며, 법인의 위치도 부산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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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완 - 부산광역시 출생 현 롯데자이언츠 코치

조인성 - 서울특별시 출생 현 LG트윈스 코치

 

뭐 여기까지 말하면 A 선수가 누군지 짐작이 가는데,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도록 하자.

4. 2012시즌 당시 SK 구단 담당자

민경삼 단장(현 SSG 랜더스 대표이사) 시절인데, 대충 이런 논란이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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