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맛집]카오카츠 - 보정동 돈까스 원탑(feat. 트러플소금)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돈까스 가게인데 이미 동네에도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주말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 비 오는 평일에 방문해서 기다리지 않고 맛있게 먹고 왔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6 109호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11:30 ~ 19:30
브레이크타임 14:30 - 16:30, 라스트오더 19: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화장실

식당 바깥쪽 빌딩건물 화장실 이용.

 

보정 카페거리 큰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가 불편하긴 한데, 그냥 누리에뜰에 주차하고 밥을 먹은 후에 빽다방이나 이디야에서 커피 한잔 하면 주차는 해결이다.

 

[보정카페거리]방문 시 주차하는 방법

주문은 문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하면 되고 자리마다 소금, 물, 단무지 식기류 등이 세팅되어 있다. 미니 카레의 경우 점심시간에 대부분 소진되는지라 저녁에 방문한 우리는 먹지 못했다. 있으면 무조건 추가해서 드시길.

먼저 나온 특등심 카츠. 붉어보이는 단면이 자칫 덜 익어서 그런 거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다 익히면 퍽퍽한 식감에 맛이 반감된다. 정갈한 한상이 마치 일본 가정식 먹는 느낌이다.

 

뒤이어 나온 등심 안심 카츠. 셋 모두 맛있었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론 안심카츠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가격은 카츠 중 가장 저렴하니 다음에 안심카츠 먹으면 뭔가 이득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접시 한켠에 뿌려주시는 트러플 소금이 진짜 미쳤다. 트러플 특유의 향이 돈까스에 이렇게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해 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했다. 더 필요하면 따로 말씀드리면 더 뿌려주신다. 앞에 놓인 소금은 다른 소금이다.

 

예전 같았으면 '돈까스가 뭐 이리 비싸?'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요즘 물가에 이 정도 가격은 그냥 적당한 가격 느낌인데 반해 음식의 퀄리티는 그 이상을 하는 것 같아서 만족감이 높았다. 다음엔 낮에 가서 카레도 꼭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