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분당 & 기흥 방면 공항버스 매진일 때 대처방법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제주도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는데 집으로 가는 버스가 매진일 때가 있다. 비행기가 지연될 수도 있고 출국심사 시간도 고려해야 해서 미리 예약을 하기 힘든 점을 고려하면 이를 예방하는 마땅한 방법은 없다.

 

서울에 살면 그냥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되지만 본인의 경우 죽전 인근에 서식하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3시간 넘게 걸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므로 이런저런 방법을 강구하다가 찾은 방법을 공유한다(분당, 기흥 방면 한정).

 

아시다시피 공항버스는 공항 1층 입국장에서 탑승한다. 예전에는 줄을 서서 선착순으로 탑승했지만 여러 이슈때문에 전 좌석 예약제로 바뀌었다. 온라인 예매는 티머니GO 앱에서 가능하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분당 방면 공항버스는 총 3개가 있다. 모두 9번 출구에서 탑승할 수 있는데 각각 아래와 같다.

1. 서현, 수내, 정자, 미금, 오리: 5400, 5400-1번 버스
2. 광교, 죽전, 신갈, 용인터미널: 8852번 버스
3. 판교, 운중동, 대장동 인근: 5000번 버스

핵심은 5000번 버스다. 5400번과 8852는 매진되기 일쑤이지만, 5000번은 높은 확률로 여유가 있다. 오프라인 매표소나 티머니GO 앱에서 '벌말육교'를 입력한 뒤 검색하면 5000번 버스를 예매할 수 있다.

 

벌말 육교가 어디인가 하면,

 

 

 

 

판교역 쪽 정거장인데 만원 정도면 분당 인근으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 쪽으로 간다고 하면 서현역으로 이동한 뒤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으니 기회비용을 고려해서 5000번 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변형기출로 기흥쪽으로 가는 버스 중에서 광교로 검색하면 나오는 버스가 있는데, 요 버스를 타고 기흥을 가려면 버스로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짐이 큰 점을 고려해서 비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