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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유용한 정보들

[인천공항]출국장 보안검색 입장 후 공항으로 돌아가기(feat. 도시락&환전)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쯤 도착해서 여유롭게 체크인을 하고 출국장에서 스마트 패스를 활용하여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짐 검사 줄로 접어들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설레던 마음도 잠시, 미리 환전해 놨던 돈과 와이파이 도시락을 수령하지 않은 걸 깨달아버렸다.

 

당황할 시간도 없이 부랴부랴 밖으로 나가기 위해 줄에서 탈주했는데 출국장 앞을 지키고 있는 보안직원들이 일단 들어오면 나갈 수 없다고 길을 가로막았다. 여기에서부터 패닉이 오기 시작했는데, 환전은 그렇다치고 와이파이 없이 로밍을 해야 하나라는 걱정이 먹구름처럼 내 앞을 가리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보안직원분께서 일단 짐검사까지 마친 후에 관리자에게 말하면 수속을 밟은 뒤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천만다행스러운 안내를 받아서 한숨 놓긴 했다. But, 2시간이란 여유로운 시간이 그렇게 충분한 시간이 아니게 돼버렸지만..

 

블로그 중독답게 문제가 해결되자 글감으로 쓰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지만 촬영금지구역인지라 사진을 삭제하고 직원분들에게 경고를 받았다. 혹시나 본인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되면 절대 사진을 찍지 말도록 하자.

 

결론적으로, 보안직원이 아닌 출국심사를 담당하는 외교부 or 법무부(아무튼 공무원?) 분들에게 나가야 하는 이유 등을 소명한 뒤 밖으로 나가서 환전과 와이파이 수령을 무사히 마치고 비행기 탑승까지 완료했다. 행여나 멍청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금전적인 이슈 없이 문제가 해결돼서 기분이 좋았다.

출국장 입장 후 공항으로 나가는 방법(보안검색장에서 후퇴하기)

  1. 출국심사 완료 후에 면세지역으로 진입하면 절대로 되돌아갈 수 없다.
  2. 일단 입장 후에는 보안검색까지 마친 후 보안직원에게 다시 되돌아가고 싶다고 언급한다.
  3. 안내에 따라 담당자에게 여권과 탑승권 확인을 완료하면 다시 되돌아갈 수 있다.
  4. 재수 없으면 다시 보안검색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엄청 많이 든다. 애초에 나갈 생각을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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