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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솔직한 리뷰/식당

[전주 여행]한옥마을 노포 술집 국밥 맛집 추천 - 객주

전주 가맥거리에서 거하게 술을 마시고 난 후 술이 아쉬워서 문이 연 곳 아무 데나 찾다가 방문했는데 보석 같았던 곳이다.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매장에서 한잔하고 싶은 곳이다.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77

 

영업시간

매일 17:00 ~ 24:00

 

인터넷에 정확한 영업시간이 없어서 방문 당시 시간 기준으로 작성했다. 본인은 팻말이 open으로 되어있어서 방문했는데 사장님이 지인들과 자리를 하고 계셨는지 자리에 있는 손님이 눈칫밥을 줘서 기분은 조금 그랬다.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동네 포차스러운 안주들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뭔가 띠꺼운 분위기에 기분이 별로였는데 포장해서 먹은 시래기국밥의 맛이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을 초기화시켜 버렸다. 정말 맛있다 그냥.

내부는 요런 노포 느낌의 분위기인데 이곳만의 규칙이 있는것처럼 적당히 잘 정리되어 있어서 번잡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면 문재인 전 대통령도 방문하고 그랬다고 하는데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닌것 같다.

 

단돈 6,000원에 포장을 했는데 넘칠듯한 양부터 인상깊었다. 뭔가 된장술밥에서 + @가 된듯한 맛인데 술 먹을 때 안주로는 물론이고 잔뜩 취한 다음날 해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음식이다.

 

한옥마을에 방문한 뒤 인근에서 1박 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나에겐 인근 유명한 왱이집 콩나물국밥보다 이곳이 훨씬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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