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하니 칼국수 - 알곤이 칼국수 밀키트
서울 신당동에서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 하니 칼국수의 알곤이 칼국수가 냉동 밀키트로 출시됐다. 지인이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마다 꼭 들리는 곳이라고 해서 궁금했기에 냉큼 주문했다.
알과 곤이를 넣은 칼칼한 알탕에다가 칼국수를 넣은 느낌이다. 원래는 건더기에 밥을 먹고 사리처럼 넣는 느낌이라면, 이건 밥보다는 칼국수가 메인인 느낌이랄까?
양은 많지 않아서 둘이 먹으면 꽤나 모자를 양이다. 조리법은 간단해서 그냥 국물 끓으면 알과 곤이를 넣고 끓이다가 칼국수 면을 넣고 끓여서 마무리하면 된다.
제품 정보
금돼지 식당, 뜨락 등 서울에 있는 고깃집 연합이 있으며, 거기서 만든 곳이 하니 칼국수라고 하는데 이미 알고 있던 분? 애초에 삼겹살을 기다리면서 먹을 생각은 없지만 유명한 곳이라길래 괜히 신기했다.
이미 신당동에서도 이 알곤이 칼국수가 유명한 음식이라고 한다.
구성은 이렇고, 알과 곤이는 따로 유수해동이나 냉장해동을 하라고 되어있다. 이렇게 보면 잘 안 보이지만, 실제로 해동해 보면 아래와 같다.
알과 곤이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해동을 완전히 하고 조리하는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비린내는 많이 나지 않아서 원물 자체가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해동해놓고 보니 알과 곤이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여기서 불편한 깨알 상식 하나. 곤이는 곱창 같은 부위가 아니라 생선의 '정소'다.
곤이와 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따로 마트에서 더 사서 넣어도 좋을 것 같다. 국물 맛이 상당히 훌륭하다.
조리는 밀키트라고 써놓긴 했지만 순서대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준 레토르트 식품이다. 유수해동을 하는 이유는 물이 공기보다 열전도성이 높기 때문에 더 빨리 녹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그냥 냉동실 밖에 내놔도 상관없을 듯싶다.
주의사항에 쓰여있는 것처럼 명란과 곤이가 뭉게질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휘젓지 말고 그냥 뭉글하게 끓이는 걸 추천한다.
면이 많아 보이는 이유는 집에 칼국수 면이 있어서 2인분 양으로 추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사진의 절반 정도의 양이라서 국물이 없다시피 하진 않다.
해산물은 추가해도 괜찮지만, 절대 면은 추가하면 안된다. 밀가루가 국물을 다 흡수해 버려서 정작 떠먹을 국물이 상당히 모자라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내돈내산 구매 후기
조리법에는 650ml를 넣고 끓이라고 되어있는데, 600ml 정도 넣고 끓이다가 간을 보는 걸 추천한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싱거워서 아쉽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본인 기준 상당히 짜고 칼칼해서 650ml 그대로 넣어도 무방했다. 국물 자체는 매콤 칼칼한 알탕에 칼국수 사리를 추가한 맛이었는데 그냥저냥 무난했다. 알탕 좋아하는 사람들은 1인 가정 기준 사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Real 솔직한 리뷰 > 간편식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키트]또보겠지 떡볶이집 떡볶이 마일드 - 또떡 (0) | 2024.11.11 |
---|---|
[완제품]참나무 불맛 직화막창(삶은 돼지막창 매운맛) (0) | 2024.11.08 |
[완제품]피코크 삿포로식 치킨스프커리 - 묽은 오뚜기 카레탕 느낌? (1) | 2024.08.14 |
[완제품]국내 대기업 냉동피자 리뷰 - 고메 칠리감바스 피자 (0) | 2024.07.11 |
[완제품]간편요리 Youtube 뚝딱이형 밀키트 제품 - 뚝딱 도가니탕 내돈내산 솔직 후기 (0) | 2024.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