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가성비 로컬 마사지샵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해 봤다. 사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의 경우 가격이 2~3배 정도 비싸기 때문에 어른들을 모시고 갈 게 아니면 로컬이 훨씬 낫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찐 로컬 마사지 샵이기 때문에 청결하고 깔끔한 느낌은 없다. 찐 로컬 감성이 좋은 사람이나 극 가성비 여행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방문을 추천한다.
가격부터 매우 저렴하다. 오른쪽에 있는 검은색 글씨가 가격표이다. 본인 같은 경우에는 마사지사를 잘 만났는데 진짜 귀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태국, 중국 등 많은 곳에서 마사지를 받아봤지만 이렇게 내 발의 근육이 한올한올 분리되는듯한 강렬한 고통은 처음이었다고나 할까? 말 그대로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마사지여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다.
티를 한잔 내주시는데 그냥 설탕물 느낌이라 입만 대고 말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런 찐 로컬은 취향을 매우 많이 타므로 경험해 보신 분들에게만 방문을 추천드린다. 이런 곳에서 고퀄리티 서비스를 기대하면 여행 내내 기분만 별로다.
오일 마사지를 하다가 모낭염에 걸렸다는 괴담이 있어서 스톤마사지를 했는데 알고보니 스톤 마사지도 오일을 사용하는 건 똑같아서 당황했다.
저녁에 가면 검은머리 노란 머리 민머리 흰머리 등등 지구촌 사람들로 꽉 차는 곳일 정도로 가성비 업소로 소문이 난 곳이니 굳이 멀리서 찾아가진 말고 지나가다 발이 아픈데 자리가 있다 싶으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물론 나는 깜란 마사지에 비하면 훠~얼씬 만족한 곳이기에 또 갈 의향 100%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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