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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해외

베트남 나트랑 한국인 최애 반미 식당 - 반미판 내돈내산 후기

나트랑에서 가장 유명한 반미 식당(한국인 기준)인 반미판에 방문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있는 반미 샌드위치 집인 건 확실하다.

 

현지인 식당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길래 길거리 반미를 먹었는데 향신료 맛이 너무 강해서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했기에 더 맛있게 느껴졌다. 

 

반미판 · 164 Bạch Đằng,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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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두번 갔었는데 이왕 방문할 예정이라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점심시간 즈음부터는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더워서 일행과 싸움이 날 수도 있다.

오픈형 주방이라 위생에 있어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비교적 이른 오전에 방문했는데도 벌서 내부에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이긴 하지만 현지인들도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포장해가는 만큼 한국인 전용 반미집은 절대 아니다.

 

선풍기는 있지만 매우 더워서 음식을 기다리는 내내 땀이 줄줄 날 정도로 덥다. 아무것도 안 하고 기다리는 나도 이렇게 더운데 음식을 만드느라 바삐 움직이는 베트남 분들은 별로 더운 기색이 없는 것도 신기하다.

식당이 너무 더워서 숙소로 가져와서 먹었다. 맛을 표현하자면, 일단 빵 자체가 맛있다. 말 그대로 겉바속촉이라고나 할가? 거기에 치즈와 신선한 야채, 소스 등도 잘 어우러져서 한국에서 팔아도 잘 팔릴 맛이 확실하다.

 

베트남은 다른 곳에서 포장한 음식을 식당에서 먹어도 된다고 하니 굳이 더운 곳에서 먹지 말고 CCCP 같은 카페에서 음료와 함께 쾌적하게 먹는 걸 추천한다.

 

기다리는 게 싫은 사람들은 반미판 2호점으로 가면 된다. 본점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가야 하는데 한 시간 기다리느니 그곳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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