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환전 성지로 유명한 김청&김빈 귀금속 거리로 가는 길에 현지식 반미가 궁금해서 무작정 주문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반미집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가격은 당연히 1/2 수준으로 반미판에 비해 저렴하다. 기본 반미를 시키긴 했지만 무슨 고기가 들어간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주문하면서 다급하게 손짓 발짓을 섞어가며 눈앞에 가득 쌓여있는 고수를 넣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고수까지 듬뿍 들어갔다면 다 먹지 못했을 지도...?
가격이 저렴한걸 감안해야 하지만 반미판 샌드위치에 비해 속이 확실히 부실한 편이다. 그래도 맛만 좋다면 오케이지만, 그 맛이 한국인의 입맛과는 좀 다르다. 향신료 맛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해서 거부감이 들었다.
빵 자체도 반미판 반미에 비해서 맛이 없었다. 이런 부정적인 후기에도 한번 현지 반미 샌드위치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나처럼 눈에 보이는 대로 방문하지 말고 꼭 손님이 어느 정도 있는 곳으로 방문하시길 바란다.
이걸 먹고 반미판을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반미판이 한 9.4배 더 맛있었다. 혹시 반미판이 뭔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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