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베트남을 검색하면 나오는 가장 큰 카페가 베나자와 도깨비인데, 둘 모두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라서 제휴 업체 위주로 정보가 공유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열심히 활동하면 쿠폰도 주고 할인 혜택도 있다고 해서 열심히 활동한 후 베나자 제휴 업체 중 하나인 라운지 스파에 방문했다. 참고로 제휴 업체들 리뷰는 협찬이 매우 많으므로 블로그 하단 광고 유무를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일단 한국인 제휴 업체답게 실내는 로컬 마사지 업체에 비해 깔끔하다. 사실 깔끔하단 표현을 넘어서 비교하기 애매할 만큼 급이 다른 수준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제휴 업체로 가야 하느냐? 그건 절대 아닌 게 가격이 거의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길거리에 있는 위생상태가 의심되는 찐 로컬업체를 제외하면 마사지가 40만 동 정도인 걸 고려하면 거의 2배의 가격인 건 맞다. 사실 40만 동 정도 받는 로컬 업체도 인테리어는 깔끔하기 때문에 돈을 절약하고자 하면 굳이 이곳에 방문할 필요는 없다.
물론 해피아워 재방문 등 여러 할인 혜택이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합리적으로 마사지 서비스를 즐길 수도 있다.
일단 예약 등 이 확실히 편리하고 여행사와도 제휴를 많이 맺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한 가지 좋은 점은 마사지 룸도 모두 프라이빗 룸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방 자체도 깔끔했는데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방 안에 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마사지 시간으로 덤터기를 씌우는 업체가 간혹 가다 있어서 그런지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에 마사지사들이 시간을 확인시켜 주는 퍼포먼스가 있다.
가장 중요한 마사지 실력은 10점 만점에 7점 이상은 된다. 기본적으로 교육을 받는 것인지 한국인이 좋아하는 곳을 잘 눌러주는 편이다.
다만 마사지에서 가장 중요한 게 손의 악력인 만큼 마사지사에 따라 손을 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인생 마사지라고 극찬할 정돈 절대 아니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니다. 딱 돈값하는 느낌이랄까?
방문일 기준 3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카카오톡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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