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기념품 쇼핑 가성비 약국 추천 - Pharmacity(티엔빈, 티엔푸 아님)

약국에서 파는 약의 가격이 GDP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정확한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국민 소득 수준에 따라 상비약의 가격이 책정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 살 때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해서 베트남에 놀러 갔을 때 필수 쇼핑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게 상비약이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많이 사 오는 샤론파스도 일본보다 베트남에서 더 싸다!

 

서론은 여기까지 한국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약국이 몇 군데 있는데 방문하는 족족 약이 없어서 아무 데나 방문했는데 잭팟이 터졌다. 약국을 6~7군데 방문했었는데 결론적으로 가장 저렴한 곳이 파마시티였다.

 

Nhà thuốc Pharmacity, 약국체인 파마시티, Аптека, 药店连锁 · 72 Nguyễn Thị Minh Khai, Tân Lập, Nha T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깔끔한 건물이라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티엔푸와 티엔빈은 허름한 로컬 약국인데, 가격도 파마시티보다 결코 저렴하지 않았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그새 소문이 났는지 두번째 방문 때는 한국인들로 북적거리고 소란스러웠다.

 

이곳의 장점 중 하나는 영어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단 점과 무려 한국인이 자주 찾는 약품 리스트를 한글메뉴판으로 설명해 주신다.

 

앞서 말했듯 티엔푸를 포함해 7~8 곳의 약국을 방문했지만 가장 많이 구매하는 비판텐의 가격부터 이곳이 가장 저렴했다. SPF 100을 자랑하는 바나나 선크림도 다른 곳은 재고가 없었지만 이곳에서는 쉽게 구매했다.

 

위치도 한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보니 밤에 선선할 때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다만 불친절하다는 구글 평가가 조금 있긴 한데, 손님이 많아서 정신없는데 그럴만한 행동을 한 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