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현마을, 중앙공원 붕어빵 분식집
보정동 카페거리 인근에 붕어빵을 판매하는 곳은 3곳이 있다. 죽현교차로 버스정류장 옆 한 곳, 중앙공원 학원가 인근 한 곳,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베로 볼링장 근처 미니붕어빵 한 곳 해서 3곳이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고 줄 서서 먹는 곳은 다이소 앞에 있는 곳인데, 그곳과 미니붕어빵집 두 곳을 내돈내산 해봤다. 버스정류장 옆집은 다른 건 사 먹어봤는데 붕어빵은 안 먹어서 다음에 방문하면 추가하던가 하겠다.
다이소 앞 가장 오래된 보정동 붕어빵 분식집
부부로 보이는 사장님께서 열심히 잉어빵을 굽고 계신다. 예전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약간 선택과 집중(?)의 리뉴얼이 눈에 띈다.
오뎅과 떡볶이도 있는데 옛날 생각하면 오뎅값이 많이 오른 것 같다. 그래도 추운 날에 오뎅에 국물 한 모금 하면 그만한 것이 없다.
옥수수도 파는데 잉어빵이 인기가 대단해서 옥수수는 약간 홀대받는 느낌이다. 꽈배기와 도너츠도 예전에는 팔았는데 지금은 선택과 집중으로 메뉴에서 사라졌다.
마스크도 쓰시고 나름 위생을 생각하는게 보인다. 꿀호떡도 비싸긴 하지만 달달 쫄깃하니 상당한 맛을 자랑한다.
붕어빵은 촉촉한 스타일이다. 슈크림과 팥이 있는데 섞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속은 꽉 차있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슈크림보다 팥이 맛있었다. 바삭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을 추구하는 곳인데, 바쁠 때는 속까지 다 익지 않아서 밀가루 냄새가 날 때도 있다.
약간 촉촉한 붕어빵을 좋아한다면 이곳으로 방문하는걸 추천한다.
리베로 볼링장 옆 미니붕어빵(술빙)
보정복지센터 맞은편 리베로빌딩 건물에 있는 붕어빵 판매점이다. 분식집은 아니고 세계맥주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인데, 겨울마다 입구에서 붕어빵을 파는 곳이다.
매년 신메뉴가 추가되는 느낌인데 올해는 미니붕어빵 외에도 어묵과 보통붕어빵이 메뉴에 추가됐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방문이 뜸한 곳인데, 그래서 그런지 대문짝만 한 광고판이 등장했다.
리뷰를 위해 미니붕어빵만 구매했다.
일반붕어빵에 비해 아기자기한 크기인데, 한입에 쏙 먹을 수 있어서 이게 더 취향일 수도 있다.
이곳은 앞서 말한 다이소 붕어빵 가게와는 달리 슈크림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다. 팥이 조금 적게 들어서 그런 것도 있다. 장점은 바삭한 식감이다. 그렇다고 탄 건 아니고 겉이 바삭할 뿐 속까지 잘 익어서 겉바속촉을 경험할 수 있다.
단점은 사람이 많이 방문하지 않다보니 저녁에 방문하면 미리 만들어놓은 딱딱한 붕어를 구매할 수도 있으니 밤늦게 방문하는 건 비추다. 장사가 잘 돼서 갓 나온 붕어빵을 먹으면 맛이 상당하다. 개인적으로 이곳이 내 취향이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읽혀서 이집이 장사가 잘 돼서 나도 따듯한 겉바속촉 미니잉어빵을 저녁에도 먹을 수 있길 바라보는데, 그렇다고 광고비를 받았다거나 친인척이라거나 그런 거 없는 내돈내산 솔직 후기인점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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