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로 생필품을 주문할 때 한 번씩 사 먹는 제품이다. 완제품이라고 적은 이유는 포장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만 돌리면 완성될 만큼 편리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적당한 가격에 집에서 제육볶음 느낌의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자취생이라면 강추하는 노브랜드 제품이다.
냉동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냉봉보관해야 하고, 이 정도 가격에 육류를 섭취하기 때문에 당연히 외국물 먹은 돼지인 걸로 사료된다(사실 국산인지 외국산인지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합리적 추정이랄까). 뭐 요새는 수입산이든 국내산이든 고기는 맛있어서 구분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를 진행하는 듯하다.
구성품 / 조리방법
구성품이라고 적었지만, 전자레인지 조리 후 모습이다. 보기에는 그렇지만 겉면의 비닐을 제거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라고 조리법에 적혀있다. 보통 이렇게 데울 경우 겉면의 비닐이 폭발하기 일쑤이지만, 똑똑한 석박사분들이 개발하여 지시한 조리법이니만큼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안심하고 냉동실에서 전자레인지로 직행하면 된다.
결과물
생각보다 멀쩡하지 않은가? 나름 윗면에 파채도 데코 돼있어서 야채도 함께 섭취하는 느낌을 주는 훌륭한 식품이다. 뭐 가격으로 봤을 때 수입산 돼지 앞다리를 대량으로 사서 집에서 양념을 해 먹으면 더 저렴한 가격에 많이 먹을 수 있겠지만, 그만큼 조리하는데 손이 가고 다른 기타 등등 조미료를 사야 하는 부담이 자취생들에게 발생한다. 고물가 시대에 이 정도면 혼자 사는 독거가정에서는 충분히 훌륭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기류 완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총평
충분히 맛있게 먹고 있고, 꾸준하게 구매하여 섭취하고 있는 식품이다. 미식가라고 할 수는 없기에 꼭 먹어보라고 강력히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가격적인 측면과 편리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이마트에서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요 제품에다가 오뚜기 햇반 정도만 있으면 한 끼 뚝딱이다. 좀 더 맛있게 먹고 싶으면 양파와 김치 등을 넣고 프라이팬에 잘 볶아주면 훌륭한 김치 두루치기가 되기도 하므로 시간이 난다면 한 번쯤 해서 먹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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