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장수
연극이나 뮤지컬을 좋아해서 대학로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식당이다. 극단 관계자들도 식권을 미리 사놓고 자주 올만큼 인근에서 유명한 밥집인데, 무료로 공깃밥을 제공한다는 특별함이 있다.
콩나물 장수 식당정보
위치
서울 종로구 동숭길 94 1층
(대학로 식당가 근처)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11:0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게가 크진 않아서 주말 점심에 방문할 경우에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음식을 빨리빨리 준비해 주시기 때문에 기다리더라도 오래 걸리진 않는다.
메뉴는 콩나물 두루치기와 국밥이 있는데 대부분 두루치기를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다. 밥과 반찬은 셀프로 갖다 먹을 수 있으며 특히 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매운맛도 선택할 수 있는데 본인의 추천메뉴는 원콩에 고기추가 후 날치알 볶음밥 재료를 주문해서 밥을 볶아먹는 코스다. 물론 볶음밥을 먹기 전에도 밥을 가져다가 먹어야 한다.
사진처럼 가게가 그렇게 넓진 않다. 그래도 10년 가까이 된 식당치곤 깔끔한 편이라서 별다른 불편함은 없었다.
밑반찬을 따로 준비해주시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먹을만큼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밥도 먹고 싶은 만큼 밥통에서 퍼가면 되는데 밥통이 옛날 급식실 대형 밥솥인지라 밥 자체가 고슬고슬하고 엄청 맛있는 밥이 아닌 점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무료로 먹고싶은만큼 퍼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게 단점으로 와닿진 않는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이후 타이머가 울리면 뚜껑을 열고 확인하신 후 먹어도 된다고 신호를 주신다.
고기가 길게 들어있기 때문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기만 하면 된다. 국물이 자박한 편이기 때문에 약불로 졸이면서 먹으면 점점 더 맛있어진다.
방문 후기
같이 간 일행이 한창 대학로에 많이 방문했던지라 추억이 깃든 장소라고 이곳을 소개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볶음밥 사진을 남기지 못한 건 조금 아쉽지만, 대학로 물가 대비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부담 없이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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