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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솔직한 리뷰/간편식품

[완제품]트레이더스 양념게장(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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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석제거용 간식이 떨어져서 트레이더스에 방문했다. 독거가정인지라 트레이더스처럼 벌크로 파는 매장은 지양했지만, 잠시 동거하고 있는 갬시키는 잘 먹으므로 트레이더스 제품도 문제없다.

 

아무튼 사기로 계획한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았지만, 하이에나가 먹이를 지나치지 못하듯 즉석식품 코너를 들렸다가 발견해버렸다.

 

원조 밥도둑 양념게장이 떡하니 있길래 허겁지겁 장바구니에 담은 후 집에 와서 개봉한 모습이다. 가격은 3kg 정도에 3만원 정도 했는데, 게장집에 가서 게장정식을 시키면 한 마리 주면서 3~4만 원 받는 걸 생각했을 때 절. 대 비싼 금액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무엇보다 올해 날이 따듯해서 그런지 뭔지 모르겠는 게 꽃게 살이 정말 꽉 차있다. 한입에 넣어서 먹기 힘들 정도로 살이 듬뿍 들어있어서 아빠미소를 지으며 밥을 먹었다.

 

양이 정말 푸짐했고, 양념도 적당히 매콤해서 남녀노소 먹기 좋은 맛이었다. 조금 달긴 했지만, 그런건 게장 살이 다 커버해주니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그날그날 양념을 해서 파는 제품인지라 아직 꽃게에 양념이 배어있지는 않다.

 

그래서 먹다 보면 뭔가 양념이 꽃게살을 겉도는 맛이 나는 단점이 있다. 처음 구매해서 참지 못하고 절반가량을 먹어버렸지만,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틀 정도 참았다가 냉장고에서 꺼내먹으니 이 단점도 다 사라져서 매우 만족했다.

 

게살 푸짐한거 보이나? 진짜 어느 정도냐 하면 몸통에 붙은 다리 쪽 마디로 살이 흘러나올 정도로 살이 꽉 차 있다. 감히 말하건대 수율 90%는 된다.

 

물론 지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도매로 구매하는 만큼 80%가 넘는 수율은 모두 보장하지 않을까 감히 짐작한다. 20시경에 구매를 했는데, 그때도 상품이 1~2개밖에 남아있지 않은 걸로 보아 일단 이마트나 트레이더스에 이 제품이 있는 걸 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구매하길 추천한다.

 

일단 신선하니까 양념은 집에 가서 맞본 후에 고춧가루와 물엿 등으로 기호에 맞게 맞추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만큼, 겨울철 제철 꽃게 꼭 구매해서 맛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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