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역 스미노카리 - 분위기 좋은 조용한 술집
정자역 근처에 있는 스미노카리에 방문했다. 1차로 삼겹살을 먹고 시커먼 남정네 둘이서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인근에 있는 술집 중 어두운 분위기의 이자카야인지라 주로 연인들끼리 방문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사나이 인생에 빠꾸란 없다. 낙장불입으로 들어가서 야무지게 마시고 나왔다. 처음엔 그렇게 시끄럽지 않았는데 다들 술이 취해가면서 좋은 분위기 따윈 개나 줘버리고 점점 시끄러워지는 게 반전 포인트였다.
가게 정보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9-4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정자역에서 도보 6~7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정자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다면 가기 좋은 술집이다. 반 오픈형 룸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커플들끼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 방음이 잘 되진 않아서 마냥 조용한 곳은 아니다.
커튼을 내리면 공간이 분리되는데 우리는 답답한 게 싫어서 그냥 위에다가 고정해 놓고 마셨다. 자리 자체가 가깝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옆자리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다 들리긴 하지만, 으슥한 분위기라 커플들이 많이 보였다.
메뉴는 전형적인 한국식 이자카야를 지향하고 있다.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는 없고 대부분 무난 무난한 이자카야 메뉴가 주를 이룬다. 역 근처이니만큼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다.
조개버터 술찜을 시켰는데 특이하게 펜네 파스타가 들어있다. 육수는 칼칼하니 잘 우려져서 소주 안주로는 안성맞춤이었다. 무난하게 맛이 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갔다.
이만 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바지락만 찔끔 들어가 있는 건 조금 아쉬울지도? 하지만 요즘 물가(그놈의 요즘 물가...)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을지도? 분위기 값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정자역 스미노카리 내돈내산 솔직 후기
정자와 미금, 서현에만 있는 분당 대표 이자카야 술집인데 맛은 나름 괜찮았다. 오밀조밀하게 배치를 잘해서 프라이빗한 느낌을 살렸는데, 연인들이나 연인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1차를 거하게 마시고 2차로 방문하는 사람들은 방문을 다시한번 고민해 보자. 우리는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웬 여자 둘이 우리를 위아래로 훑는데, 동물원 원숭이가 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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