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의 익명 기부
“저 아시죠” 전화받고 나가보니 4700만 원…올해도 찾아온 키다리 아저씨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 전화 사무실 밖 모금함에 신문지에 싼 기부금 놓고가 “중증 아동·청소년 병원비에 써 달라” 손편지 이 익명 기부자 5년간 총 5억4500만 원 기부 창원=박영수 기 v.daum.net 참 멋진 분이다. 통계청이 올해 발표한 2020년 근로자 평균 급여가 320만 원이니 평균연봉을 훌쩍 넘는 금액을 선뜻 기부하셨다. 본인 같으면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싶을 것 같지만, 익명으로 금액을 전달한 지 5년째라고 한다. 올해 강원도 산불 및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에 600만 원, 지난 11월 이태원 참사 유족 지원에 1,000만 원, 이번 기부까지 올해만 6,000만 원 넘게 기부하셨다고 하는데, 새삼 멋지다..
끄적끄적/일상
2022.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