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의 내가 쓴 글
아무리 기다려봐도 헛된 미련일 뿐이다. 지금부터라도 기대를 버리고 현실을 직시해야지. 단지 한여름밤의 꿈이었을 뿐이고, 내 삶은 아직 반도 채 살지 않았다. 앞으로 더 많은 인연이 있을 것이고, 더욱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만나고야 말 것이다. 보란 듯이, 정말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 후회하도록, 정말 피눈물나듯 후회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삶을 살아야만 하겠다. 한 시간이 내게 남은 마지막 시간인 것 마냥,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뭔가 해답이 보일 것이다. 결심하고 실천할 것이다. 헛된 꿈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뒤를 돌아보지 않기로. - 2010년 어느 여름날 이것저것 정리하다 우연히 예전에 썼던 글귀를 발견했다. 내용은 누가봐도 이성에게 차이고 마음을 다잡는 ..
끄적끄적/일상
2022. 9. 29.